[상주 가볼만한 곳] 상주여행 - 맥문동 솔숲과 장각폭포를 가다

경상북도 상주에 가볼만한 곳 하면 바로 떠오르는 곳, 맥문동군락지 솔숲과 장각폭포를 다녀왔습니다. 상주 맛집에서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소화시킬겸 산책 코스 또는 가족단위 캠핑 및 물놀이 장소로 추천 드립니다.

1. 맥문동 솔숲

■ 주소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산44
■ 주차 : 가능 (캠핑장 공영주차장 및 인근갓길주차)
■ 화장실 : 간이화장실

경북 상주에 위치한 이곳은 속리산 자락 청정계곡을 따라 군락을 이룬 소나무 숲과

그 아래 자리한 영롱한 빛깔을 뽐내는 맥문동이 새벽안개와 함께 장관을 만들어 내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과 사진동호회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과 같은 전경은 안타깝지만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맥문동이 활짝 피어있고, 날이 맑으며, 안개가 이쁜 환경의 삼위일체가 필요합니다.

특히나, 황금 시기엔 이렇게 대포 카메라를 챙긴 사진동호회 분들을 단체로 만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찾아오는 성수기 이기에 여우로운 관광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같은시기에도 일반인이 휴대폰만 들고 방문해, 이쁜 모습을 담기엔 부족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늘 주말 오후 시간대에 방문을 했습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땐 '이거뭐야?! 사진에서 본 보라색 꽃들은 다 어디있지??' 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맥문동이 활짝 피지 않았어요. 상주 관광안내 홈페이지 확인 결과, 현재 봉오리가 올라오지 않아 정비 중 이라고 합니다.

흠..그렇다면. 도대체 맥문동이 어떤 식물인지 궁금해졌어요.

맥문동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높이가 30~50cm이고 뿌리는 짧고 굵으며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선 모양 또는 선상 피침 모양으로 부추의 잎과 비슷합니다.

5~6월에 담자색의 작은 꽃이 총상 화서로 잎 사이에서 나온 가는 꽃줄기 끝에 밀착하여 피고 열매는 검푸른 장과(漿果)로 익습니다. 덩이뿌리는 약용하며, 새집증후군과 공기정화에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미세먼지, 코로나19 등과 함께 관심을 많이 받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산지(山地)의 나무 그늘에 서식하는 특징이 있어 이렇게 소나무 아래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솔숲에서 새벽은 아니지만 피톤치드가 나오는 듯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요.

맥문동이 아직 절정은 아니지만 충분히 방문의 가치가 있습니다.
물론! 맥문동 정비가 끝난 후는 더 좋겠죠?

현재는 솔숲 따라 이정도 수준의 맥문동이 피어나 있습니다.

그렇지만 꿀벌들이 맥문동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어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이쁜 맥문동 군락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솔숲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매미 소리와 함께 맥문동을 감상 할 수 있어요.

2. 장각폭포와 장각계곡

■ 주소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장각폭포
■ 주차 : 가능하고 넓음
■ 화장실 : 공중화장실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황봉에서 시작한 시냇물이 장각동 계곡을 굽이쳐 흐릅니다.
6m 높이의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장각폭포 입니다.

폭포 위의 기암에는 금란정이 세워져 있고 주위에는 오래된 소나무 숲이 있어 한층 더 운치를 돋우는 곳 입니다.
맥문동 솔숲과 불과 5분 거리로 함께 관광하기에 딱입니다.

바로 근처에는 공영주차장이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공용주차장 근처에는 공중화장실이 있어, 주변 야영객 및 폭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근처에는 야영장 텐트와 평상에 대한 가격 안내판이 부착 되어 있습니다.

가격을 지불하고 위 사진과 같이 평상 또는 텐트스팟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공중화장실 바로 앞에 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며, 어린아이는 주의가 필요한 경사입니다.

여름철 물놀이 시즌이라, 현재는 안전요원이 3명 배치되어 있습니다.

장각폭포 앞에 있는 경고문 입니다. 사망사고가 매년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 부탁드립니다.

수심이 깊어 위험한 곳을 제외하고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현재 이용하고, 비가 왔었기에 물이 맑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이빙을 막기 위한 그물망과 이곳 저곳 경고 현수막이 자연경관을 해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그렇지만 경북 인근에서 이렇게 폭포 앞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폭포 주변에는 치킨 배달 현수막도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취사가 안되지만 배달은 가능합니다. 단, 맛있게 먹고 깨끗하게 떠나주세요^^

폭포 근처에는 자리 잡기가 힘들지만, 근처에 야영장과 야영장 옆 장각계곡도 있어 물놀이에 큰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오는 주말에는 경북상주로 가족나들이 어떠 신가요? 상주 가볼만한 곳과 함께 아래 상주 맛집 포스팅을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 되시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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