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볼만한 곳] 문경카페 화수헌_공간을 새로 담다

오늘은 문경 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화수헌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화수헌은 뉴스나 SNS에 많이 노출되면서 현재 문경새재와 더불어 문경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1. 소개

■ 상호명 : 화수헌
■ 주소 : 경북 문경시 산양면 현리3길 9
■ 주차 : 가능
■ 화장실 : 가게안 남녀분리
■ 운영시간 : 매일 11:00~19:00
(2째주 수요일휴무)

1) 화수헌이란?

화수헌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 공식 1호로써 발족된 사업의 결과물입니다.

해당 사업으로 리플레이스라는 공간재생 스타트업에서 버려진 19세기 가옥을 카페로 탈바꿈 시켜 현재 문경의 대표관광지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19년에는 현 이낙연 후보자가 국무총리일 당시에, 청년창업 성공사례 기념으로 화수헌을 방문하기도 했었습니다.

화수헌은 꽃과 나무가 만발한 가옥이라는 뜻으로, 현재는 꽃과 나무와 관광객만 만발한 핫플레이스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2. 방문리뷰

 

주차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주었는지, 마을 진입을 금지하며 초입 버스정류장 근처에 갓길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현재 강변주변은 공사 중으로 어떠한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며, 완공시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 될지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아무리 갓길 주차라도 차가 지나갈 자리는 마련해야 하는데, 시내버스가 지나갈 자리를 막고 주차를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가 봐도 눈쌀이 찌푸려 졌는데, 주민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 겠습니다.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마을 초입에 화수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수헌 정문

화수헌은 4계절 별로 다른 분위기와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파란하늘과 뜨거운 햇볕이 자리한 여름에도 방문을 했고, 단풍이 물든 가을, 추운겨울에도 와보았습니다.

화수헌 겨울야경

저는 겨울이 가장 좋았는 데, 그 이유는 겨울밤 속 화수헌의 분위기가 마치 따듯한 온돌마루가 사람을 감싸주는 느낌을 주는 듯 해서 입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화수헌 화장실

위 사진의 건물은 화장실과 샤워실인데, 화장실 조차 고풍 스러운 느낌을 가집니다. 샤워실이 있어서 의아함을 가졌는 데, 화수헌 중앙에 자리한 별채는 1박에 20만원에 숙박이 가능한 곳 이었습니다.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일반손님은 해당 별채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오후 5시가 되니 직원이 손님들에게 알리고, 청소를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수헌 숙박가능 독채

숙박이 가능한 독채는 3면이 트여있는 나무마루와 작은 방 2개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19:00에 카페는 영업이 종료되니, 밤에는 독채 숙박이지만 카페 전체를 대관한 느낌일 것 입니다. 또한, 주변에는 화수헌 외 관광객이 방문할만한 곳이 없기에 완전히 독립 된 공간을 누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카페 주방과 카운터는 위 사진에 있는 독채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건물의 방에서 화수헌 마당을 바라보는 뷰가 사람들이 가장 탐내는 A급 자리입니다.

화수헌 떡와플과 오미자에이드

왜냐면 이렇게 창사이로 멋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화수헌은 음식이 아닌 분위기를 먹으로 가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진의 흰 와플은 가래떡을 와플기계에 넣어서 조청과 함께 먹는 떡와플 입니다. 보통 화수헌을 방문하면 저는 커피보다는 오미자나, 미숫가루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화수헌 메뉴판

메뉴판 입니다. 여름에는 빙수가 많이나가고, 겨울에는 떡와플이 많이나가는 거 같습니다.

저는 여름이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야외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내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도 좋지만, 야외에서 맑은 공기를 맡으며 푸른하늘을 바라 보는 것은 또 다른 매력입니다.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 이기에,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 주차구역 이란 것도 있습니다. 잠시 강아지를 혼자 놀게 두고 음식을 받거나, 화장실, 사진찍기 등을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군데군데 포토 스팟도 마련해두어 여성 분들이 정말 좋아하실 공간입니다.

카페에서는 문경 특산품인 오미자 관련 물품도 판매 중 입니다.

이 글귀 처럼 어서 우리의 일상이 회복되어,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화수헌처럼 활기가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주말에는 화수헌을 방문해서 분위기에 취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