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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대구 가볼만한 곳] 옥연지 송해공원_대구 나들이 코스

by 참창몬 2021. 9. 6.

대구에서 나들이 코스로 유명한 송해공원에 대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수성못 보다 훨씬 넓은 옥연지를 산책하면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운동도 할 수 있는 대구에서 가볼만한 코스입니다.

대구 중심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송해공원은 봄에는 벚꽃으로, 여름에는 연꽃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나들이는 물론이고, 대구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1. 소개

송해공원 전경

■ 명칭 : 옥연지 송해공원
■ 주소 :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306
■ 주차 : 가능
■ 화장실 : 있음
■ 분수쇼 시간 : 평일 (11:00~20:00), 주말 (10:00~21:00)
■ 구조물 조명 점등시간 : 17:00~07:00

2. 왜 송해공원인가?

송해공원은 달성군의 명예군민 송해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달성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작 된 근린공원 조성사업입니다. 사실 송해선생님은 대구와 정말 1도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송해선생님의 고향은 북한이고, 월남 하신 후 한국에서 연예계에 대비한 케이스입니다. 즉, 공원 홍보 차원에서 억지로 연관 시킨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3. 방문리뷰

주말에 여자친구와 점심을 먹고 소화를 시킬 겸 산책할 코스를 찾고 있었습니다. 보통 수성못이나 동구의 동촌 유원지를 걷지만, 여기도 너무 자주가서 어디 갈지 고민을 하면서, 저 또한 '아 정말 대구는 할 것이 없구나..'를 새삼 다시 깨달았습니다.

결국 고민 고민하다가 옥연지 송해공원으로 산책 코스를 정하고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송해공원 주차장

송해공원은 달성군청에서 확실히 투자를 많이 한 것이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또한 다른 공원에 비하여 아주 넓게 조성 되어 있습니다.

송해공원 화장실

주차장에 위치한 송해공원 야외 화장실입니다. 관리가 꾸준히 되고 있습니다.

송해공원 시장

주차장 인근에는 장터가 마련 되어 있어, 공원을 오갈때 둘러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송해 선생님의 처가마을에서 직접기른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송해공원 매점

송해공원 매점에서는 간단한 간식이나 식사를 할 수 있게 테이블도 마련 되어 있고, 음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옥연지 전경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내리는 날이어서 맑은 사진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옥연지를 둘러싸고 산책길이 잘 조성 되어 있으며, 호수의 크기는 수성못의 약 2.5배는 되어 보입니다.

저는 아직 완주 자신이 없어서 크게 한바퀴를 돌아본 적이 없습니다. 한바퀴 코스만 잡아도 운동이 충분히 될만큼 넓습니다. 모든 코스를 밟으면 약 2시간이 걸린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옥연지 연꽃

옥연지에는 연꽃이 많이 자랍니다. 연꽃은 피어날때는 정말 아름답지만, 반대로 지는 시기에는 몹시 더럽게 사라집니다. 현재는 꽃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예쁘게 핀 몇개의 꽃과 많은 봉오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송해공원 물레방아

송해공원의 시그니처인 큰 물레방아 입니다. 물레방아 근처에는 정원과 테이블이 마련 되어 있습니다. 흔들의자에 앉아서 물레방아 소리를 들으며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옥연지를 가로지르는 산책코스

산책코스는 옥연지를 크게 둘러서 가는 코스와, 가로지르는 코스가 있습니다. 가로지르는 코스는 밤에 산책하면 다리와 주변 조형물들이 예쁘게 점등 된 야경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옥연지 백세정

송해공원은 송해선생님이 많은 나이에도 젊고 건강하게 사시는 것 처럼, 대구의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는라는 의미에서 '백세'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여기도 만수무강의 의미를 담은 백세정입니다. 백세정에는 간단한 음료를 판매하며, 2층에서 야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항상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송해공원 포토스팟 정보

송해공원 포토스팟에 전원이 언제 점등 되는지 안내판이 있습니다. 오후 5시에서 부터 아침 7시까지 점등이 됩니다.

분수쇼 시간

송해공원 분수쇼는 스케일이 큰 편은 아닙니다. 대구에서 분수쇼 스케일은 경산 남매지의 분수쇼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송해공원은 분수가 끊기질 않고 운영시간에는 계속 지속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옥연지 둘레길 산책로

옥연지를 가로질러 둘레길로 입장했습니다. 반도 못 걸었는 데 어느센가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습니다. 적당히 산책을 한 후 저는 다시 회사 출근을 위해 주말을 마무리 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대구보다 드라이브 코스로 근교인 경주나, 포항 등을 가는 것이 좀 더 좋은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에 멀리 나가기 부담스럽고, 그래도 어디라도 가서 리프레쉬를 해야 할 때 옥연지 송해공원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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