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맛집_솥뚜껑 삼겹살 맛집 펜타힐즈 목구멍

분야를 막론하고 유행은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삼겹살도 숙성 삼겹살에서 냉동 삼겹살로 넘어갔고, 그 후로는 한판삼겹, 솥뚜껑삼겹 등으로 다시 유행이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솥뚜껑 삼겹살은 과거에는 동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솥 관리가 어려워서 많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현재는 다시 붐을 타고 솥뚜껑 삼겹살의 부활을 볼 수 있는데 경상도 지방의 대표적인 체인점 중 하나가 목구멍입니다.

부산이 본점으로 시작하여 경상권에 체인 사업이 확장되었습니다. 경산 펜타힐즈에도 목구멍 체인점이 있어서 회사 회식으로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1.소개

가게 입구

■ 상호 : 목구멍 경산점
■ 주소 : 경북 경산시 펜타힐즈2로 57
■ 주차 : 상가 건물 주차 지원
■ 화장실 : 가게 밖 상가 화장실 남녀분리
■ 운영시간 : 17:00~00:00

2. 방문리뷰

고기 메뉴판

펜타힐즈 상권 내에서 목구멍과 박대박 왕소금구이는 항상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목,금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이 있기도 했습니다.

테이블 중앙에는 고기 차림표가 있습니다. 고기는 숙성고기는 아니고, 일반 두꺼운 삼겹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삼겹살을 주문합니다.

식사 메뉴판

식사 메뉴판은 벽면에 있습니다. 먹어 본 결과 도가니 된장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습니다. 3천 원인 게 다소 아쉽지만, 맛은 있습니다.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입니다. 갓김치, 콩나물, 김치와 멜젓이 나옵니다. 김치나 콩나물 종류는 모두 솥뚜껑에서 고기와 함께 구워 먹는 용도이기에, 실질적인 반찬은 양파장과 파재래기가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 3인분

먼저 삼겹살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직원분들이 솥 온도를 체크하며 구워주십니다. 고기는 구워주시지만 고기 외 김치나 야채류는 직접 구워 드시면 됩니다.

온도가 올라오면 고기도 직접 잘라서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솥이어서 기름이 튈 것 같으면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는 판을 세워주십니다.

콩나물, 김치와 함께 구워보세요

고기를 자르고 나면 직원분께서 이제 김치와 콩나물을 올려도 된다고 하십니다. 옆에 올려서 같이 구워줍니다.

구워진 모습

맛있게 구워진 모습입니다. 손님은 김치만 신경 쓰면돼서 먹기에 수월하네요.

그냥 먹기만 하면 되니까 음식이 굉장히 빨리 사라집니다. 남자 3명이 먹으니 3인분은 정말 금방 없어집니다.

양파장에 파재래기를 넣어 먹어요

양파장에 파재래기를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종종 고깃집을 가면 직원분께서 이렇게 먹으면 맛있다고 팁을 주는 곳이 많아요. 여러분도 이렇게 해서 먹어보세요.

봄에는 미나리도 판매합니다

목구멍이 오픈하고 첫 방문 때는 봄이어서 미나리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미나리랑 같이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혹시나 하고 물어봤지만 역시 시즌이 아니라 미나리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혹시 봄에 방문하면 미나리랑 꼭 드셔보시길!! 경산에서는 청도에 미나리 삼겹살 먹으로도 많이 다녀오잖아요? 그만큼 생각보다 삼겹살과 엄청 잘 어울립니다.

셀프 볶음밥

볶음밥이라는 메뉴가 별도로 없지만 셀프볶음밥을 해먹을 수 있습니다. 재료는 삼겹살과 같이 구워낸 김치와 콩나물에 재래기 좀 썰어 넣고 밥을 볶아먹어요. 대박집 먹고 나서 만들어 먹는 볶음밥의 느낌이 납니다.

도가니 된장찌개

도가니 된장찌개는 사실 처음 받았을 때는 양도 작고 비주얼도 별로여서 실망했는데 맛을 보니깐 생각이 달라졌어요. 비린내 없고, 많이 짜지도 않으면서 간이 잘되어 아주 맛있었습니다.

회사 회식으로 방문해서 아주 잘 먹고 돌아왔습니다. 밥 먹고 20분인가? 이후까지 주차지원이 됩니다. 그래서 전 가게 옆 캔버스에서 커피하나 사서 10분 정도 걷고 차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펜타힐즈는 포스코더샵 주변에 산책코스도 잘 되어 있고, 커피집도 많아서 가족 외식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경산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