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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완전 별로! 믿고 걸러야 할 대구 중식당 용루

by 참창몬 2021. 7. 31.

안녕하세요.

오늘은 맛집이 아닌 완전 별로인 대구 중식당을 리뷰 하려고 합니다. 한때는 대구 맛집으로 유명 했지만,
현재는 주인이 바뀌었는지 음식의 맛과 나오는 속도, 서비스가 곧 망할 음식점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한때는 자주 가던 동내 중식당 사장님 부부가 크게 다시 시작한거라 자주 갔었는데 아쉽네요. 요리가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직원 서비스 등 전체적인 운영이 엉망이어서 기분을 망칠 수 있습니다.


■ 상호명 : 용루
■ 주소 : 대구 수성구 무학로 127
(두산오거리 한복판)
■ 주차 : 가능, 주차요원 있음
■ 화장실 : 가게안 남녀분리


일단 참고는 하셔야 하니 코스요리 메뉴입니다. 저렴하지 않죠? 전 젤 싼 4만5천원 코스로 선택했어요.


참고 하시라고 전체 메뉴판 보여 드립니다. 상당히 메뉴판이 낡아있네요.


게살스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뭐.. 게맛은 안나고 계란탕 맛 났습니다.


완자가 나왔어요. 1인 1개 줍니당. 맛은 있네요ㅎㅎ. 뭔가 아는 맛인데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완자먹고 거의 뭐 20분간 요리가 안나왔어요. 짜증이 엄청 나더라구요. 저희 보다 늦게온 팀에게 전가복은 줬는데, 저희만 안오는 겁니다.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중국집 국룰 '이제 나가요~'

가족 생일 기념으로 온건데... 서비스 엉망이네 생각 들더라구요. 한참 기다리니 전가복이 안나오고, 3번째 코스인 자연송이안심소스가 나왔어요. 전 첨에 전가복인 줄 알고 전가복에 왠 고기지? 했는데 3번째 메뉴였더라구요.


먹고 좀 있으니 칠리왕새우가 나오네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왜 전가복은 건너 뛰고, 3번 4번 코스가 나오냐?

직원말이 "곧 나옵니다. 제가 실수를 해서요." 하고 가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첨에 다른 팀에 간 전가복은 저희에게 와야 하는 거였고, 그래서 20분 동안 코스가 중간에 끊겨서 먹는 둥 마는 둥 한거였어요.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 사과는 커녕 식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설명 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이 이후로는 사진도 안찍었어요. 여기는 누구에게 추천할 곳이 아니다. 다만 믿고 거르는 곳으로 알려야겠다.

서비스가 이러니 가게 분위기도 개판입니다. 손님들 중 할아버지 3명이 고성을 지르며 술을 마시는데 제재를 가하는 직원 하나 없고.. 그냥 뭐 공사판 소음속에서 밥을 먹는 느낌입니다.

혹시나 용루를 가야겠다고 생각이 드시면, 바로 근처에 서태후라고 오래 된 맛집이 있습니다.(맛이 좀 변해서 예전 보단 떨어지긴 했으나) 차라리 서태후로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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