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맛집이 아닌 완전 별로인 대구 중식당을 리뷰 하려고 합니다. 한때는 대구 맛집으로 유명 했지만,
현재는 주인이 바뀌었는지 음식의 맛과 나오는 속도, 서비스가 곧 망할 음식점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한때는 자주 가던 동내 중식당 사장님 부부가 크게 다시 시작한거라 자주 갔었는데 아쉽네요. 요리가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직원 서비스 등 전체적인 운영이 엉망이어서 기분을 망칠 수 있습니다.
■ 상호명 : 용루
■ 주소 : 대구 수성구 무학로 127
(두산오거리 한복판)
■ 주차 : 가능, 주차요원 있음
■ 화장실 : 가게안 남녀분리
일단 참고는 하셔야 하니 코스요리 메뉴입니다. 저렴하지 않죠? 전 젤 싼 4만5천원 코스로 선택했어요.
참고 하시라고 전체 메뉴판 보여 드립니다. 상당히 메뉴판이 낡아있네요.
게살스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뭐.. 게맛은 안나고 계란탕 맛 났습니다.
완자가 나왔어요. 1인 1개 줍니당. 맛은 있네요ㅎㅎ. 뭔가 아는 맛인데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완자먹고 거의 뭐 20분간 요리가 안나왔어요. 짜증이 엄청 나더라구요. 저희 보다 늦게온 팀에게 전가복은 줬는데, 저희만 안오는 겁니다.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중국집 국룰 '이제 나가요~'
가족 생일 기념으로 온건데... 서비스 엉망이네 생각 들더라구요. 한참 기다리니 전가복이 안나오고, 3번째 코스인 자연송이안심소스가 나왔어요. 전 첨에 전가복인 줄 알고 전가복에 왠 고기지? 했는데 3번째 메뉴였더라구요.
먹고 좀 있으니 칠리왕새우가 나오네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왜 전가복은 건너 뛰고, 3번 4번 코스가 나오냐?
직원말이 "곧 나옵니다. 제가 실수를 해서요." 하고 가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첨에 다른 팀에 간 전가복은 저희에게 와야 하는 거였고, 그래서 20분 동안 코스가 중간에 끊겨서 먹는 둥 마는 둥 한거였어요.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 사과는 커녕 식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설명 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이 이후로는 사진도 안찍었어요. 여기는 누구에게 추천할 곳이 아니다. 다만 믿고 거르는 곳으로 알려야겠다.
서비스가 이러니 가게 분위기도 개판입니다. 손님들 중 할아버지 3명이 고성을 지르며 술을 마시는데 제재를 가하는 직원 하나 없고.. 그냥 뭐 공사판 소음속에서 밥을 먹는 느낌입니다.
혹시나 용루를 가야겠다고 생각이 드시면, 바로 근처에 서태후라고 오래 된 맛집이 있습니다.(맛이 좀 변해서 예전 보단 떨어지긴 했으나) 차라리 서태후로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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