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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창원진해여행 행암마을_노을이 맛있는 해안 기찻길마을/행암마을 카페 아띠

by 참창몬 2022. 5. 29.

진해 여행을 계획하며 장소를 물색하던 중에 해안을 따라 캠핑 의자를 펼쳐 경치를 구경하기에도 좋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행암마을을 발견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딱 일몰이 얼마 남지 않은 오후 6시 30분 정도였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해가 바다 너머로 넘어가며 붉은 노을이 펼쳐지는 절경을 보고 왔습니다.

1. 소개

행암마을

■ 장소 : 행암마을
■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
■ 주차 : 갓길 주차선이 있는 곳에 주차
■ 공중화장실 : 있음, 바로 앞에 카페도 있음

2. 방문리뷰

행암마을 기찻길

작은 해안마을인 행암마을은 바다를 따라 놓여 있는 철길이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 풍경과 같은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행암마을을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달리다 보면, 바다를 따라 캠핑족들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캠핑/차박족에겐 유명한 성지인 듯합니다.

행암마을의 해넘이 풍경

행암마을에 도착하고, 갓길에 있는 주차선에 주차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해가 바다 너머로 넘어가는 중이었고 너무 이뻐서 가만히 서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다와 기찻길을 따라 이렇게 앉아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벤치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진해바다 70리 길

진해 행암마을에서부터 이어지는 진해의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비록 이날은 행암마을만 보고 왔지만,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70리 길을 모두 걸어봐야겠습니다.

바다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해안에 위치한 섬을 따라 놓인 다리를 건너가 봅니다.

진해의 붉은노을

산책을 하는 내내 해가 조금씩 넘어가면서 점점 더 하늘이 붉게 물들며 장관이 만들어집니다.


다리 끝에서 촬영한 절경

사진을 배운 적이 한번 도 없는 제가, 그냥 휴대폰으로 막 찍어도 그림 같은 풍경이 담기는 곳입니다.

깨끗한 바닷물

바닷물도 얼마나 깨끗한지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속이 환하게 보이는 물입니다. 행암마을 주민분들이 종자를 뿌려 매년 바지락을 채취하는 곳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잘 보존되고 있는 듯합니다.

행암마을 카페

행암마을 앞에는 몇 개의 상가 빌딩이 있습니다. 횟집, 중국집, 편의점, 카페 등 있을 건 하나씩 다 있어요.

밖에 공중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카페에서 노을을 감상하며 커피 한 잔 하면서 화장실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도 마지막 노을이 지는 모습 감상하기 위해 바닷가 바로앞에 위치한 '아띠카페'에 방문했습니다.

메뉴판

사실 커피 맛을 위해 온 것은 아니지만, 메뉴판은 참고 차원에서 첨부해 봅니다. 가격도 착한 수준이에요.

디저트

간단한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게 2층 내부

가게 2층은 생각보다 굉장히 넓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깔끔해요... 사실 바닷가 앞이라 뭐 어르신 감성의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편견이었어요.

2층 카페 뷰

흔한 작은 마을의 카페 뷰입니다. 사람도 없어서 사진도 정말 예쁘게 찍을 수 있었어요.

아직 날씨가 춥지도 않고 적당히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기분 좋게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느꼈습니다.

카페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좀 더 탁 트이게 볼 수 있네요.

커피를 마시다 보니 정말 이제 해가 거의 다 넘어갔습니다. 정말 하늘이 붉어졌어요.

이렇게 뷰가 좋은데, 사람이 없고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움이었어요.

해외여행 다니면서 느낀 여유로운 감성이 다시 맘속에서 살아나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나라도 좋지만 어서 빨리 모든 것이 정상화되어서 해외여행 포스팅을 빨리하고 싶네요.

아직 진해를 다녀와 보지 못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 진해 여행은 제가 자신 있게 추천해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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