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들의 가장 큰 혜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한강이죠.
한강은 공원마다 특색이 있는데, 가볍게 산책하며 야식을 즐기기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만한 곳이 없습니다.
저도 밤에 한강산책과 라면을 먹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관련해서 매점 정보와 주차장 정보를 공유합니다.
1. 소개
■ 장소 : 여의도 한강공원
■ 주차장 : 여의도 2주차장 (유료지만 저렴)
■ 대중교통 : 여의나루역
2. 방문 리뷰
여의도 2주차장은 평일 수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자리가 아직 있었습니다.
평일 밤 10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한강 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지하철 출입구, 주차장 출입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이렇게 푸드트럭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바베큐 치킨, 목살, 칵테일, 핫도그나 꼬지류도 많았습니다. 특히, 주차장 근처 편의점에는 bhc가 입점하여 치킨도 판매하고 있네요.
한강으로 가는 길에도 중간중간 칵테일이나 돗자리를 판매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굳이 돗자리를 구매하지 않아도 한강아라호 매점앞에는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자리가 없다 하더라도 계단에 앉아서 먹는 분도 많아요.
한강으로 걸어가다 보니 아이러브 서울 포토스팟도 보이네요.
계단에서 야식을 먹는 시민들입니다. 평일 밤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휴가라고 치고 이분들도 다 휴가겠죠? 나만 일개미 아니겠지?
한강아라호라는 강위에 떠있는 매점으로 향합니다.
미니스톱을 검색해서 오시면 되는데, 편의점과 닭강정 집이 같이 붙어 있습니다.
보조 배터리 유료 대여기도 있습니다. 닭강정은 작은 사이즈가 1.2만 원이나 해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창렬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옆 테이블에서 먹는 분께서 맛있다고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편의점은 일반 편의점의 모습에다가 엄청나게 많은 라면과 맥주를 파는 것이 특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강라면이라고 별도로 용기와 함께 3,5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계란도 1개 40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편의점 입구 쪽에 라면 끓이는 기계가 8대 배치되어 있습니다.
입구 기준으로 좌측이 동그란 모양의 종이그릇을 끓이는 기계이며, 우측은 네모난 모양의 은박지 그릇을 끓이는 기계입니다.
특히, 종이그릇은 인쇄된 바코드를 기계에 인식 시켜야 작동이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는 뭔가 은박지 그릇에 먹고 싶어서 은박지로 선택했습니다.
기계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용기에 라면과 스프를 넣은 다음, 위 기계의 메뉴버튼에 있는 라면을 선택합니다. 그다음 우측 빨간색 조리시작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이미 가게에서 셋팅을 해둔 상태라서 별도로 다른 버튼은 조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합니다.
기계에서 타이머로 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우리가 할일은 물이 끓을 때 계란을 넣어주는 겁니다.
동영상을 첨부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잘 끓어 오르는 인덕션입니다.
계란까지 넣어서 완성입니다! 저는 무파마로 선택했어요.
용기가 뜨겁지만 모서리를 잡고 들어 올리면 문제 없습니다.
제가 라면을 끓이는 동안 여자친구가 테이블을 잡고 기다렸습니다.
평일에는 생각보다 회전 속도가 빨라서 자리가 자주 났습니다. 시민들이 다들 깨끗하게 쓰는 편이에요.
서울의 야식 맛집이라는 한강라면을 밤에 포스팅하면서 보니깐 군침이 올라오네요.
라면기계로 끓여서 면이 아주 꼬들꼬들합니다.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둘이 1개를 나눠 먹고 조금 아쉬웠지만 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찍어본 야경입니다. 앉아서 여유롭게 먹으면서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라면을 다 먹은 후에는 편의점에 있는 잔반 처리통에 버리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소화를 시키기 위해 산책을 했습니다.
배 부름이 가시고, 더위도 가실 때 쯤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다음에는 한강공원에서 치맥한잔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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