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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대구 노포맛집 낙산가든_옛날 돼지갈비와 우동사리

by 참창몬 2021. 8. 22.

대구의 노포 중 옛날 돼지갈비 맛집으로 유명한 낙산가든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낙산가든은 1987년 개업한 이래 35년의 내공을 간직한 채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소개

낙산가든 가게모습

■ 상호명 : 낙산가든
■ 주소 : 대구 남구 봉덕로20길 24
■ 주차 : 가게근처 갓길 주차
■ 운영시간 : 11:30~22:00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
■ 화장실 : 가게안 남녀분리

2. 방문후기

낙산가든 실내모습

낙산가든은 오래 된 전통만큼 가게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적 먹던 좌식 돼지갈비집의 형태로 밥상 조차 오랜 전통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좌식은 허리가 불편해서 비선호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안타깝게 의자가 있는 식탁좌석은 없습니다.

낙산가든 메뉴판

낙산가든의 메뉴판입니다. 현재는 돼지갈비 단일메뉴만 판매합니다. (포장가능) 낙산가든은 시그니쳐라고 할 수 있는 우동사면사리가 돼지갈비와 함께 제공 되며(무한리필) 이것이 정말 별미입니다.

돼지갈비도 먹어야하고 우동사리도 한번 리필해 먹어야 하고, 된장찌개와 밥도 먹어야 하니 전 2인 기준 3인분이 적당한 듯 합니다.

낙산가든 기본 상차림

낙산가든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옛날소세지와 양파맛살 샐러드가 정말 옛날 식당에서 주던 밑반찬의 맛 입니다.

낙산가든 돼지갈비와 우동면사리

낙산가든은 이렇게 돼지갈비와 함께 우동면사리가 제공 됩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물음표를 유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불판위에 올라간 돼지갈비와 우동면사리


고기 주문 후 숯불이 들어오고, 첫 고기 셋팅은 직원분들께서 해주십니다. 손님이 적은 평일, 주말 점심에는 고기를 구워주시지만 피크타임에는 직접 조리하셔야 합니다.

위 사진 처럼 불판의 가장자리에 우동면사리를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에 우동면사리 + 돼지갈비 양념소스를 함께 부어줍니다.

우동면사리 조리장면

고기와 함께 우동면사리를 양념에 졸여 먹으면 정말 별미입니다. 비주얼은 크게 먹음직 스럽지 않지만,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조리가 완료 된 모습

조리가 완료 된 우동면사리는 다소 비주얼에 압박이 있지만, 단짠단짠의 소불고기 당면을 먹는 맛이 납니다. 저는 항상 2번 리필해서 먹습니다.


포스팅을 하는 지금 시점이 고기를 먹고 온지 2시간이 안되었는데, 아는 맛이라 또 군침이 돕니다.


3인분에 우동면사리만 두번 리필하니 이미 배가 차올랐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된장찌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문을 하였죠ㅎㅎ (핑계)

낙산가든 된장찌개

낙산가든의 된장찌개는 멸치육수의 베이스의 향을 적당히 머금고, 시판 된장이 아닌 촌 된장의 맛이 났습니다. 함께 나오는 김치의 맛 또한 싸구려 중국산 김치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직원분께서 요구르트를 주십니다. 옛날에는 실제로 식당에서 고기를 먹고나면 후식으로 요구르트나 아이스크림이 제공 되는 곳이 많았습니다. 아직 이렇게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모습이 참 정겨웠습니다.

대구에서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면, 저는 자신 있게 낙산가든을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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