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노워즈 황리단길 카페_엑설런트 라떼 맛집

경주 황리단길에서 요즘 가장 핫한 카페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곳이 바로 카페 노 워즈(No Words)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인스타 돋보기에서 우연히 본 노 워즈의 아이스크림 라테를 보고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주말을 이용해서 드라이브 겸 대구에서 가까운 근교인 경주에 방문을 해서 먹고 왔습니다. 황리단길 초입에 위치해 있고, 가게가 작은 편이라서 자리 잡기가 힘들었지만, 재방문의사가 있을 만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1. 소개

가게 입구

■ 상호 : No Words (노워즈)
■ 주소 : 경주시 태종로 744
■ 공간 : 1층과 2층 (2층이 인기좌석)
■ 운영시간 : 매일 12:00~18:00
■ 대표메뉴 : 아이스크림라떼 (엑설런트라떼)

2. 방문 리뷰

입구 안내 문구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한 매장 이용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 먹고 가실 거면 자리부터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별도로 웨이팅이나 온 순서 따위는 없고 눈치게임입니다. 저도 한 20분? 정도 기다리고 자리를 2층에 잡았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1층은 먹을 수 있는 공간만 있고, 2층에 올라가서 주문을 해야 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폭이 낮고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히 올라가세요.

카운터 겸 주방?

사진처럼 정말 작은 가게 중간에 덩그러니 카운터 겸 커피를 만들고 있는 공간입니다. 좌석은 창가에 둘러앉는 작은 좌석과 중간에 공용 테이블이 전부입니다.

안내문 1

안내문입니다.

메뉴판

커피 메뉴판이며, 엑설런트라고 적힌 라떼가 대표 메뉴입니다. 라떼에 엑설런트 아이스크림 한 개를 퐁당해서 먹는 거에요. 폴바셋의 아이스크림 라떼와는 다른 맛입니다.

대구의 유명한 라떼집 60맨션의 라떼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맛이랄까..

메뉴판 2

티나 디저트에 대한 메뉴판입니다. 사실 아이스크림 라떼 말고는 크게 여기서 먹을 이유는 없는 듯한 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이스크림 라떼

20분 버티고 A급 자리인 창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뭔가 버터같이 생긴 엑설런트 아이스크림이 맛있게 들어가 있습니다. 겨울이 아닌 봄에 오면 창가의 뷰가 좀 더 이쁠 것 같아요.

엑설런트 라떼

아이스크림이 녹을 수 있게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마셔야 합니다. 양만 보면 남자가 한 번에 들이키고 갈 수 있는 양이긴 합니다. 크기 대비 가격이 좀 비싸긴 함...

근데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묵직하고, 커피 향도 좋고 근래에 먹어본 라떼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누군가에겐 인생라테라고 하는데 앉은자리에서 2~3잔을 먹는 분도 많았습니다.

카페인 과다 섭취를 하게 되는 라뗴 맛집 황리단길의 카페 노 워즈가 아닌가 싶네요.

저도 아쉬웠지만 한잔만 먹고 자주 오는 경주이기에 다음 방문을 기약하고 황리단길 산책을 떠났습니다.

천천히 즐겨야 하는 라떼여서 테이크아웃보다는 가게에서 먹는 것이 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황리단길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마셔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