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카페] 전라도 광주 가볼만한 곳_한옥 카페 가배당

전라도 광주 여행을 계획하고 코스를 짜다가 한옥 카페가 보여서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마당 넓은 한옥카페로 맑은날에 방문하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스타에서 화로에 구워먹는 당고 디저트로 현재 광주에서 핫한 곳 입니다.

1. 소개

가게 입구

■ 상호명 : 가배당
■ 주소 : 광주 서구 눌재로 434
■ 주차 : 가게 앞, 근처 전용주차장 완비
■ 화장실 : 가게안 남녀분리
■ 운영시간 : 10:00~23:00
■ 애견동반 가능

2. 방문리뷰

가배당 내부 전경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를 들어서면 넓은 마당에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넓은 한옥을 개조하여 카페로 리플레이스한 곳 입니다.

수국은 현재 제철이 아니라서 시들어 버려서 아쉽습니다. 6월 정도에 방문하시면 수국 밭에서 이쁜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 가을이 된다면 또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한옥카페 가배당의 마당입니다.

 

카페 내부

학옥 독채별로 모두 커피를 마시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일에 방문했지만 대부분의 A급 자리는 사람들이 모두 앉아 있었습니다.

아기들이 뛰어 놀기 좋은 마당이 있어서 그런지, 가족단위 방문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애견 동반도 가능해서 강아지들도 많네요.

학옥 독채 내부 모습

한옥 독채별로 내부 모습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만, 보통 위 사진과 같은 모습입니다. 대부분 좌식형태의 자리이며, 식탁이 구비 된 곳도 몇군데 있습니다.

문을 활짝열어 놓고 풍경을 감상하며 먹을 수 있는 자리가 가장 선호하는 자리인 듯 합니다.

메뉴판

가배당 메뉴판입니다. 타 카페와 다소 차이가 있는 점은 화로당고 (1만원)를 판매한다는 것 인데, 실제로 실물을 보면 일본의 당고와는 차이가 있고 맛이 있어보이진 않았습니다.

인스타에서 화로당고와 마당으로 유명세를 떨친터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고를 주문하긴 했습니다. 빙수를 주문해도 당고가 올려져요.

화로당고 비주얼

참고하시라고 올리는 화로당고 비주얼입니다. 떡꼬지 4개와 화로, 콩가루, 조청으로 1만원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창렬이고 맛도 없어 보이네요.

일본에서 먹는 당고는 정성스럽게 소스를 발라가며 구워서 주는데도 여기보다 저렴합니다. 저는 인스타를 안해서 패스...

말렌카

 

대신 저는 말렌카라는 디저트를 선택했어요. 사실 뭔지도 모르고 시켰습니다. 체코에서 먹는 전통 케이크라고 합니다.

케이크 종류

말렌카나 케이크 종류가 그날마다 다소 조금 바뀌는 듯 했고, 직접 제빵하는 것은 아니고 어디서 납품받아와서 판매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비주얼이 크게 땡기지는 않았지만 커피와 초코말렌카로 주문했습니다.

식탁자리

한옥에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시끄러운 분위기가 싫어서, 주문하는 카운터 앞에 마련 된 식탁자리에서 풍경을 보며 커피를 마셨습니다. 말렌카는 처음에 받아서 보니 시루떡과 몹시 똑같은 비주얼이었습니다.

말렌카 단면

말렌카를 잘라보니 층층으로 연유 또는 마쉬멜로로 추정되는 하얀층이 있었습니다. 맛을 표현하자면 식감이 좀더 떡에 가까운 초코파이맛 입니다.

그냥 먹어보면 앗 초코파이!라고 말이 나와요. 근데 맛있었습니다. 단거 좋아하고 꾸덕꾸덕한 식감 좋아하시면 대부분 좋아하실 맛 입니다.

밤의 가배당

밤이되면 알전구에 불이켜지면서 또 다른 분위기가 되는 가배당입니다. 달에게 청혼하듯~이란 수식어를 앞에 붙여 둔 것 처럼 가배당은 어쩌면 달이 뜨는 밤이 제대로 된 모습을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비록 커피나 디저트가 맛있는 편은 아니지만, 가격도 비싼편은 아니고 한옥의 풍경이 너무 이쁘니 광주에 방문하신다면 한옥카페 가배당 방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