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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도산 맘마미아_압구정 카페 분위기 맛집이지만 디저트는 글쎄?

by 참창몬 2022. 8. 9.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방문하여 유명한 카페를 검색해 보았을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 중 하나가 도산 맘마미아입니다.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시선을 강탈하고, 도산 공원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서 사람들 왕래가 많아서 유명한 듯합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브런치 카페라서 점심시간에 사람이 너무 많아 웨이팅이 심했고, 디저트와 커피만 판매하는 맘마미아가 자리가 많이 있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눈으로 즐기기에는 카페가 충분히 예쁘고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도산 디저트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음료나 베이커리가 보이는 모습에 비해서 맛은 그렇지 못하고 평범한 수준이라 다소 실망하고 돌아왔습니다.

 

1. 소개

가게 입구

■ 상호 : 도산 맘마미아

■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2길 45

■ 주차 : 발렛지원

■ 운영시간 : 10:00~23:00

■ 화장실 : 가게 안 남녀 분리

 

2. 방문 리뷰

동화 같은 카페 입구

동화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을 연상케 하는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같기도 하고, 디즈니에 나오는 마을의 한 장면 같기도 한 인테리어입니다. 유럽풍이라고 하기에는 좀 더 몽환적이며 판타지한 느낌이 나네요.

1층은 실내와 실외가 경계가 없이 하나로 이어져 있습니다. 특히 야외는 숲 속에서 먹는 듯한 꽃냄새와 풀냄새가 나서 더욱 기분 좋은 커피 한잔이 가능합니다.

야외 테이블

야외 테이블 위로 라일락 꽃들이 가득합니다. 조명도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으며, 사장님이 인테리어에 특화된 분인 거 같습니다.

 

근처에 유명한 달마시안 음식점도 같은 사장님 인 것 같았어요.

야외 테이블

저도 야외에 앉았습니다만, 조금 더운 것은 어쩔 수 없었어요. 

 

봄이나 가을에 오면 한층 더 맘마미아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소품 들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해서 구경하면 눈이 즐겁습니다.

1층 카운터

적당히 둘러보고 1층 카운터로 향해서 주문해 봅니다.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사실 커피를 먹으려다가 시그니처에 눈이 가서 초코라떼와 블루밍 아이스티로 주문했습니다.

디저트 메뉴 1
디저트 메뉴 2

안 먹을 수 없는 비주얼의 디저트들을 봐버려서 점심식사를 웨이팅 걸어두고 왔지만 먹을 수밖에 없었어요.

 

파이로 보이는 다양한 메뉴가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디저트 메뉴 3
디저트 메뉴 4

크로아상 메뉴도 많아요. 한 개만 먹을 수 있는데 고민이 되네요.

디저트 메뉴 5
디저트 메뉴 6

크레페 케이크 메뉴도 있습니다. 피치 볼에 별표가 있어서 저게 베스트 메뉴인가? 싶어서 선택했어요.

 

 

디저트 메뉴 7
디저트 메뉴 8

홀 케이크 메뉴가 젤 맛있어 보이는 거는 왜일까.. 너무 많으니깐 패스 !

인테리어

주문을 완료하고 2층도 살펴보기 위해 올라가 보았습니다.

2층 인테리어
2층 인테리어

2층은 좀 더 복고 유럽풍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마치 정원에 와있는 것처럼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이 드네요.

2층에는 사람은 없었고, 1층보다는 좀 더 매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다시 저는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다양한 액자들

벽면에도 액자가 많이 걸려 있어서 사장님이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음료와 디저트

음료와 디저트를 받아 왔습니다. 

 

초코라떼는 사실 그냥 평범한 초코라떼였고, 블루밍 아이스티는 스타벅스의 캐모마일 릴렉서랑 똑같았어요.

피치볼 크레페

피치볼 크레페는 무슨 맛일까 상상이 안 되는 비주얼입니다.

속에는 진짜 복숭아가 들어가 있고 , 중간에 크림이 듬뿍 있으며 크레페로 복숭아를 감싸고 있는 디저트였어요.

 

아래에는 크래커를 부숴서 깔아 두었네요.

 

복숭아가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인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감동이 없는 맛이었어요. 다른 블로거 글을 살펴보았을 때 예전보다 디저트가 맛이 없어졌다는 평이 많기는 했습니다.

 

확실히 카페 인테리어나 풍기는 분위기는 독보적이면서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하지만, 디저트는 비주얼에 비해 맛이 그렇게 따라오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디저트 맛이 아니라도 커피 한잔과 함께 카페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니 도산 맘마미아는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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