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오래 된 맛집, 노포를 찾는 다면 바로 초량의 은하갈비입니다. 옛날 돼지갈비 맛과 모습 그대로 아직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삼겹살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돼지갈비 입니다. 숯불로 하는 돼지갈비는 대구에도 많은데, 쿠킹호일로 하는 옛날 방식은 이제 대구에서 찾기가 힘들어요 ㅎㅎ.
그런데 인스타로 우연히 알게 된 옛날 방식 돼지갈비를 판매하는 노포를 알게 되었어요. 인스타 맛집은 믿지 않지만, 노포는 오래 된 이유가 다있기 때문에 믿고 방문을 했었죠. 확신이 없어서 당시에는 3인분만 먹었는 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그 아쉬운 기억을 가지고 다시 방문한 내용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1. 소개
■ 상호명 : 은하갈비
■ 화장실 : 가게 밖
■ 주소 : 부산 동구 초량중로 86
■ 운영시간 : 매일 11:00~23:00 (매월 둘째 화요일 휴무)
■ 주차 : 가게앞 2대 가능 (그 외 유료 주차장이용)
2. 방문리뷰
가게 내부 부터 오래 된 노포의 느낌이 물씬~ 저녁에는 주로 웨이팅이 발생합니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고, 고기를 먹다보니 웨이팅이 길어질 대도 많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점심 시간에 방문해서 한산했어요.
메뉴판입니다. 부산은 옛날부터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여서 인지 일어와 영어도 메뉴판에 있네요. 동내 로컬 맛집이라 손님들 중 동내 분들 비중이 많았습니다. 동내 사람들은 가끔 삼겹살도 먹던데, 보통가장 유명한 돼지갈비 드십니다.
기본 반찬 입니다. 간장 부터 예전에 먹던 맛 ㅎㅎ. 백김치와 파무침이 고기와 잘 어울려요.
저번에 2명이서 3인분이 좀 아쉬워서 4인분 시켰습니다. 쿠킹호일에 양념국물을 넉넉하게 부어주셔요. 그래서 조리 과정에서 타지않아서 돼지갈비의 최대 단점인 굽다가 힘을 다빼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고기를 굽는 다고 한명은 항상 밥먹을 때 정신이 없었는데, 여기는 천천히 먹을 수 있었어요. 숯불구이가 아니고 국물 자작하게 익히는 돼지갈비라 불고기 맛도 좀 나는 거 같아요 ㅎㅎ.
마늘도 다 부어 줍니다 ㅎㅎ.
직원 분들이 계속 체크하며 구워주시고 먹기 좋게 잘라도 주십니다. 보글보글 잘 익어 갑니다.
구워지는 걸 보며 느낀 건데요, 이건 쿠킹호일만 있으면 집이나 캠핑가서 해먹기 딱 좋은 스타일 이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배민에도 입점하셨고, 제가 먹는 동안 10인분 포장해가신 손님이 있으셨습니다 ㅎㅎ. 대가족 인가봐요.
다 익으면 불을 끄고 잔열로 따듯하게 먹습니다.
예전에 먹어 본 결과 된장찌개가 개인적으로 별로 였어요.멸치냄새 강하고.. 물이랑 된장이 따로 노는 느낌. 전 그래서 이번에 안 시켰어요 ㅎㅎ. 고기만 4인분에 공기밥 1개 잘먹고 왔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다먹고 남은 양념에 밥도 볶아 드시는데, (정식 메뉴는 아닙니다) 저는 뭔가 블로그에서 본 비주얼이 너무 몸에 안좋을 거 같은 모습이라 시도를 하지 않았어요. (기름 둥둥 뜬 양념에과 양념 탄거 들을 함께 볶은 비주얼)
고기 만으로도 방문 가치가 있으니 추천 드려 봅니다 ㅎㅎ.
'맛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삼 맛빕 대우부대찌개_수요미식회 및 맛있는 녀석들 출현 (0) | 2021.08.08 |
---|---|
[합천 가볼만한 곳] 적사부 탕수육맛집 - 중식 4대문파 적림길 쉐프의 달인탕수육,칠리탕수육 리뷰 (0) | 2021.08.08 |
[부산 텐동맛집] 광안리 해수욕장 맛집_요이쿠마 웨이팅, 주차 꿀팁 (4) | 2021.08.08 |
[춘천 가볼만한 곳] 춘천 우성닭갈비_ 수요미식회 맛집! 닭갈비 원조를 만나다 (0) | 2021.08.07 |
[서울 가볼만한 곳] 신라호텔 망고빙수_웨이팅, 가격, 주차팁 (1) | 2021.08.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