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맛집 제스티살룬_이영자 새우버거 맛집

서울숲 근처에 있는, 이영자누님의 맛집 제스티살룬을 방문했습니다. 버거킹이나 수제버거집의 뺨을 후리는 엄청난 두께의 새우패티가 압권인 장소입니다.

요즘 수요미식회, 백종원의 3대천왕, 생활의달인 등을 모두 제치고 이영자 맛집이 최고의 좌표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곳을 다 잘 찾아 다니시는지 ㅎㅎ

핫하다는 새우버거는 여자친구의 최애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 방송 되었던 곳 입니다. 여자친구는 방송을 시청 한 후로 계속 먹어보고 싶다고 마음에 담고 있던 곳 입니다.

1. 소개

■ 상호명 : 제스티살룬
■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9 2층
■ 운영시간 : 11:30~21:30 (월요일 휴무)
■ 화장실 : 가게안 남녀공용
■ 가게크기 : 보통

2. 방문리뷰

주소를 찍고가면 2층에 있습니다. 저는 방송을 탄지 오래되었고, 최근 전참시를 통해 새로운 수제버거집을 영자누님이 다녀오셨기에 상대적으로 여긴 웨이팅이 없을 것이라 생각 했어요.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습니다. 오후 5시 좀 넘어서 도착하여 1시간 가까이 웨이팅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래도 주변에 이쁜 샵이나 카페가 많아서 지겹지 않았어요 ㅎㅎ.

입구에 웨이팅용 테블릿을 통해 어플로 웨이팅을 했습니다. 웨이팅 후 시간이 되어 입장할 때 다시 보니 이렇게 웨이팅보드용 테블릿은 없고 포장 안내만 있었어요. 홀 마감 시간이 있는 듯 합니다. 7시 30분 정도 지나고 일정 손님이 꽉차니 홀 손님은 추가 대기를 받지 않았습니다. 좀 늦은 시간에는 미리 전화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층으로 올가가서 가게로 들어가 봅니다.

실내 분위기는 미국스러움이 물씬나며 어둑어둑한 분위기 입니다.

신뢰감 있는 오픈형 주방으로 직원이 가게 크기에 비하여 엄청 많았아요. 철저한 분업을 통해 햄버거가 만들어 집니다.

메뉴판 입니다. 햄버거는 일단 새우버거로 유명세를 탔으니, 새우버거는 필수로 선택을 했어요. 문제는 남은 한개인데, 갈릭을 시그니처로 처음에 가게에서 밀었던 시그니처 버거 입니다. 현재는 영자누님 효과로 새우버거가 이 집의 시그니처로 등극하긴 했습니다. 치플레칠리는 맥노날드 칠리모짜렐라 버거 맛 난다고 합니다 ㅎㅎ.

저는 일단 메뉴에 베스트라고 되어 있는 갈릭과 새우버거로 선택했어요. 사이드로는 감자를 해쉬포테이토인 테이터 텃츠로 할라피뇨베이컨 토핑을 선택합니다. 맥주와 콜라도 주문!

조금 기다리다 보니 금방 나왔어요.

햄버거 풍성함이 보이시나요? 입이 작은 여자분은 먹기에 좀 힘들 수 있어요. 새우 패티가 엄청 두껍고, 올려진 와사비마요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

한입 먹어 볼께요.

안에 으깬새우와 통새우가 섞여 있었습니다. 새우향이 물씬나는 동시에 와사비 마요 소스가 느끼할 타이밍에 탁! 그걸 방지해줘요. 흔히 먹는 새우버거의 두깨와 패티 수준이 2배 정도 납니다. 새우의 향이 확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해쉬 포테이토와 할라피뇨를 튀겨 베이컨과 마요네즈 칠리소스를 뿌린 뙈지뙈지한 감자튀김도 맛있습니다. 할라피뇨가 느끼함을 잡아주며, 앞에 보이는 양파지도 맛있어요.

갈릭버거는 한입 먹어보니 육즙이 가득하고 갈릭소스는 마늘향이나 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은근하게 퍼지며 뒤를 감싸는 맛 입니다. 갈릭의 맛이 대구 서가앤쿡의 목살스테이크 샐러드의 갈릭 소스와 같은 맛 이었어요. 맥주와 함께 잘 먹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쉑쉑보다는 한국패치 된 이런 수제버거가 저는 더 맛있네요.

서울숲 가실 일 있으면 강추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