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셔너리 도산_압구정 도산공원 줄서는식당 맛집_평일 웨이팅 후기

요즘은 수요미식회보다 맛집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주고 있는 프로그램이 '줄서는식당' 인 거 같습니다.

저는 이번 서울 여행때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있는 미국식 중국요리를 표방하는 '웍셔너리'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1. 소개

가게 입구

■ 상호 : 웍셔너리
■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3길 12
■ 운영시간 : 11:30~21:00 (평일 15:30~17:00 브레이크 타임)
■ 화장실 : 가게 안 남녀 공용
■ 주차 : 발렛파킹 지원

2. 방문 리뷰

줄서기 안내

가게 앞에 있는 기계를 통해 줄 서기와 메뉴를 예약하시면 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호명이 되는 순간 바로 앞에 있어야 합니다. 없으면 바로 취소가 됩니다. 저도 근처 카페에 있다가 두 번이나 취소가 되었어요 ㅋㅋㅋ.

생각보다 메뉴가 아주 빨리 나오고, 회전율도 좋아서 앞에 아직 몇 팀 있다고 방심하면 안 되고 5팀 이하라면 가게 앞에서 대기하시기 바랍니다.

대기 장소

가게 앞에는 이렇게 대기할 수 있는 의자와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메인 메뉴

사이드 및 세트메뉴

메뉴판입니다. 전체적으로 흔하지 않은 중식 메뉴라서 고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몽골리안 비프, 챠오미엔, 갈릭 라이스입니다. 저는 SET 메뉴가 아닌 몽골리안 비프와 챠오미엔만 먼저 주문했습니다.

평일 해피아워

평일 13:00~15:00은 해피아워로 칭따오 맥주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판매하는 굿즈

가게 중앙에는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많이 넓지는 않았지만, 테이블 회전 속도가 빨라서인지 저는 3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습니다. 특히, 평일에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14:00에는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테이블 소스

테이블에는 스리라차 소스가 있습니다. 요게 또 몽골리안 비프와 갈릭라이스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벽면 인테리어

벽면에는 음식 포스터로 장식을 해두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빨간색이 많아서 중국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몽골리안 비프

몽골리안 비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의 양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2인 3 메뉴가 가능합니다.

몽골리안 비프

몽골리안 비프는 소고기를 튀겨내어 누룽지, 브로콜리, 청경채와 함께 소스에 볶아져 나옵니다. 간이 생각보다 강해서 고기만 먹기엔 조금 짭니다.

그래서 갈릭라이스가 세트 메뉴로 구성되어 있나 봅니다. 몽골리안 비프만 먹기엔 무리다 싶어서 갈릭라이스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처음부터 SET메뉴 시킬걸 그랬다고 생각했으나, 챠오미엔도 먹어보고 싶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챠오미엔

챠오미엔이 나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챠오미엔이 정말 맛있습니다.

일본식 야끼소바와 같은 느낌인데, 면과 각종 야채, 돼지고기를 볶아낸 요리입니다. 간도 딱 맞고 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할 그런 대중적인 맛입니다.

챠오미엔

다음에는 스파이스 해물 챠오미엔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웍셔너리를 재방문하게 하는 이유가 되는 메뉴입니다.

이것도 양이 적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대식가는 몇 젓가락 먹으면 없을 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국물 없이 꼬들꼬들하게 삶아진 면요리입니다.

갈릭라이스

주문한 갈릭라이스가 나왔습니다. 메뉴가 엄청 빨리나 오네요.

잘 볶아진 볶음밥에 마늘 후레이크가 올려져 있습니다. 간은 전체적으로 심심하네요. 밥만 먹기엔 다소 아쉽습니다.

몽골리안 비프와 함께

하지만 몽골리안 비프와 함께 먹으면 아주 궁합이 좋게 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도 꼭 같이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스리라차 소스와 함께

밥과 고기에는 스리라차 소스를 곁들이면 한층 더 느끼함은 잡아주고 맛있습니다.

저희 커플이 입이 짧은데 나름 3개 메뉴를 클리어 직전까지 간 거 보면 확실히 맛있는 곳입니다. 줄서는식당에 나온 다른 음식점도 한번 방문해 보고 싶네요.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줄서는 식당 2화에 출연한 웍셔너리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