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교 맛집] 가창 생수정 닭석쇠구이 맛집_입과 눈이 동시에 즐거워

대구에서 근교로 드라이브겸 가볼만한 곳인 가창의 생수정식당에 대하여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생수정은 인테리어와 주변 환경이 마치 펜션에 와서 바베큐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답답한 대구에서 리프레쉬를 하로 다녀오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대구 중심에서 30분정도 운전해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며, 가는길에는 가창의 명물인 찐빵과 왕만두 거리도 있습니다.

또한 가족 나들이로 가기 좋은 스파벨리, 대형카페 (오퐁드부아 등), 에코테마파크 대구숲(구 허브힐즈) 등이 생수정 식당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나들이 코스로 딱이라고 생각됩니다.

1. 소개

가게 입구

■ 상호명 : 생수정
■ 주소 :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3길 58
■ 시간 : 매일 10:00~22:00
■ 주차 : 가능
■ 화장실 : 남녀분리, 리모델링

2. 방문리뷰

생수정 주차장

네비게이션을 찍고 오시면 좁은 길을 따라 생수정 식당의 주차장으로 안내가 됩니다. 오가는 길이 시골길이라 1개의 차량만 오갈 수 있어 조심히 운전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주말 낮시간에는 방문객이 많기에 주차요원이 따로 상주합니다.

생수정식당 화장실

생수정식당의 단하나의 단점이었던 화장실이 리모델링이 되어 깔끔한 남녀분리로 변했습니다.

리모델링 후 생긴 별관

리모델링 후 본관 옆에 별관이 따로 생겼습니다. 별관은 리모델링을 해서 엄청 깔끔하고, 연기 흡입하는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야외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으나, 이날 날이 맑지 않아서 별관 홀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별관 연못의 잉어

별관 연못에는 잉어들이 많이 살아서 아기들이 좋아합니다.

생수정 야외 테이블

제가 원래 먹고자 했던 야외테이블 입니다. 야외 테이블은 맑은 날씨 식사를 하시면 캠핑장과 같은 분위기로 식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주변에 푸릇푸릇한 나무와 풀내음과 함께할 수 있어 운치가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게다가 해가 지면 알전구가 점등 되면서 한층 더 감성적인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별관 내부

리모델링한 별관의 내부모습입니다. 굉장히 깔끔하며, 기존에는 별관이 없을 때는 웨이팅이 길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크게 문제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인원 수용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진의 우측 야외에도 테이블이 마련 되어 있습니다.

메뉴판

 

생수정식당의 메뉴판입니다. 기본 닭한마리가 기준이며, 반마리는 추가시 가능합니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마리를 주십니다.

칼국수는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로 예전부터 악명이 높았습니다. 만약 주문하실 예정이시면 첫주문에 바로 같이 주문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는 사실 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타 이하의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저는 다른 메뉴는 잘 시키지 않습니다.

생수정 숯불닭구이

닭구이 한마리와 그 옆에 닭똥집과 염통이 소량으로 같이 나왔습니다. 양념이 엄청 강해보이지만 실제로 맛은 싱거운 쪽에 가깝습니다.

셀프바

기본 반찬은 처음에 양파간장과 쌈장, 치킨무만 상에 셋팅 해 주십니다. 하지만 셀프바에 가시면 콘셀러드와 김치, 깻잎무침 등이 추가로 있으니 가져다 드시길 바랍니다.

위 그림처럼 순살이 아니라 뼈있는 닭을 손질해서 제공 됩니다. 일단 오늘 먹은 닭에서는 윙과 봉만 뼈가 있었고 다리가 없었습니다.

다리를 발골하여 주신 건지... 애초에 납품 받은 닭이 닭갈비와 윙봉만 받으셔서 손님에게 제공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개인적으로 닭다리를 좋아하지 않고, 뼈가 있으면 먹기가 불편해서 이렇게 나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념은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강하지 않기에, 반틈정도 구운다음 양념을 한번 더 발라서 다시 굽습니다.

별관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별관에서 밖을 바라보아도 운치있는 분위기가 조성 됩니다. 무슨 산에 있는 펜션에서 저녁을 먹는 느낌이 듭니다.

숯불구이닭

숯불에 타지 않게 잘 뒤집어 가면서 구워줍니다. 양념이기에 수시로 뒤집어 주면서 타지 않게 관리하는게 팁입니다.

테이블마다 배치 된 불판

위 사진처럼 테이블마다 불판을 손님이 원할 때 수시로 바꾸어 드실 수 있게 배치 되어 있습니다. 직원을 부르지 않아도 제가 알아서 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어느정도 익어갈 때 가위로 잘라서 골고루 뒤집어 가면서 좀더 구워줍니다.

거의 조리가 완료 된 모습입니다.

조리가 완료 된 모습

이제 양파장과 함께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양념이 양파간장 하나 뿐인데, 개인적으로 소금과 빨간양념이 추가로 제공 되면 훨씬 맛있을 것 같습니다.

생수정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테이블에서 조리해서 먹게 나옵니다. 먹어 본 결과 맛이 없습니다. 다음 부터 시키지 말아야 겠어요. 여러분도 된장찌개 보다는 칼국수나 닭죽으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가창에서 맛있는 숯불닭으로 입은 물론이고, 훌륭한 경치로 눈도 즐겁게 해주는 생수정식당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