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맛집] 떡갈비 맛집_화정떡갈비

광주를 대표하는 맛집이라고 하면 저는 떡갈비, 돼지갈비, 애호박찌개를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광주여행에서 애호박찌개는 아쉽게 먹지 못했지만 나머지 2개는 먹고 올 수 있었어요.

이번 포스팅에는 전라도를 대표하는 떡갈비 맛집인 화정떡갈비에 대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첫 목적지는 좀더 유명한 송정 떡갈비를 먹고자 했으나 휴업인 관계로 화정떡갈비에 방문을 했습니다.

1. 소개

가게 전경

■ 상호명 : 화정떡갈비
■ 주소 : 광주 광산구 광산로29번길 6
■ 운영시간 : 매일 09:30~22:00
■ 주차 : 주차장 완비
■ 화장실 : 가게안 남녀 분리

2. 방문리뷰

주차장 모습

가게 입구 바로 옆에 주차장이 마련 되어 있고, 별도의 주차요원이 있어 주차 걱정은 없을 듯 합니다. 위치는 떡갈비 골목 내에 위치해 있고, 가장 유명한 송정떡갈비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송정떡갈비가 더 유명하긴 하지만, 화정떡갈비도 중소기업 인증 백년가게로 선정되어 있으며 나오는 음식 구성이 거의 똑같기 때문에 어디를 방문하든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송정떡갈비는 일요일 휴무라고 네이버에는 나오지 않지만, 실제로 가게를 방문하니 일요일 휴무라는 안내가 적혀있었습니다. 손님들 헛걸음 하지 않게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해 보이네요.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굉자히 크고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요일 점심이라 많은 사람들로 가게는 북적북적 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한우떡갈비와 그냥 떡갈비의 차이점은 한우는 100% 소고기이며, 떡갈비는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반반으로 섞여 있는 것 입니다. 대부분 그냥 떡갈비를 드십니다.

100% 소고기 떡갈비는 역시 담양에서 먹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저는 떡갈비와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대부분 그렇게 드시더라구요.

기본상차림

기본 상차림 입니다. 여기도 역시 전라도 묵은지가 나옵니다. 전라도의 트레이드 마크 인가봐요. 특이한 점은 감자탕에 들어가는 돼지뼈인지, 소 뼈인지는 모르겠지만 맑은 무국이 나옵니다.

고기가 굉장히 많이 들어 있고, 맛도 있어서 술안주로 제격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저녁에는 이 국을 안주삼아 술을 많이 드신다고 합니다. 그냥 이 국만 따로 팔아도 될 만큼 맛있습니다.

맑은 잡뼈국

지금도 저 고기가 소인지 돼지인지 모르겠지만 잡내는 없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떡갈비

1인분에 2덩이 씩 나옵니다. 떡갈비 양은 1인분씩만 먹어도 충분한 양입니다. 식감은 돼지랑 섞여 있어서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비비고 떡갈비 수준의 식감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맛은 굉장히 심심한 맛입니다. 그래서 별도로 찍어먹는 소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라도가 원래 간이 경상도 대비 심심한 것은 사실입니다.

떡갈비 속

속을 보면 돼지와 소가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육즙이 흘러 넘치는 정도는 아니고, 철판 자체가 몹시 뜨거워서 금방 다 익어버립니다. 마늘을 올려서 구우면 금방 구워지네요.

비빔밥

비빔밥도 금방 나왔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은 밥은 이미 고추장에 비벼져 있고, 고명만 따로 올려져 나온다는 것 입니다. 간이 제법 잘 되어 있고, 심심하면서도 집에서 해먹는 것 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육회 비빔밥과 그냥 비빔밥을 선택할 수 있는 데 소고기가 볶아져 나오냐 육회로 나오냐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명이서 떡갈비와 비빔밥을 먹으니 배터지게 먹고 나올 양이었습니다.

비빔밥 내부

위 사진 처럼 밥이 이미 비벼져 나온 것이 보이시죠? 고명만 적절하게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고명만 젓가락으로 잘 섞어 주면 위 사진처럼 맛있는 비주얼이 됩니다. 비빔밥에 떡갈비 한점, 묵은지 한점 올려서 드시고 난 후 무국 한번으로 마무리 하면 최고입니다.

개인적으로 떡갈비 자체는 담양 떡갈비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3.5배 이상의 가격차이를 고려하면 가성비는 광주 떡갈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광주 여행하시는 분들은 저렴한 가격에 떡갈비를 드실 수 있는 화정 떡갈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