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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광주맛집] 충장로의 노포_ 리뷰수 최다의 월계수식당 삼선볶음밥 후기

by 참창몬 2021. 10. 11.

광주 먹방여행을 위해 광주맛집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보이는 곳이 떡갈비, 공룡알빵, 돼지갈비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모든 것은 광주가 아닌 대한민국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에게 광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고 싶다는 말을 했고, 폭풍검색을 통해 여자친구가 찾은 곳이 바로 이곳 충장로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월계수식당입니다.

리뷰수가 정말 많고 광주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말이 많아서 큰 기대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1. 소개

가게전경

■ 상호명 : 월계수식당
■ 주소 : 광주 동구 충장로 102-11
■ 운영시간 : 매일 11:00~21:00
■ 화장실 : 가게안 남녀공용
■ 주차 : 불가
■ 대표메뉴 : 삼선볶음밥

2. 방문리뷰

내부 풍경

식당 내부는 마치 옛날 김밥 천국과 같은 20년 전에 흔히 보이던 식당의 모습입니다. 2층에 위치해 있어서 눈에 잘 보입니다. 주로 학생들이나 20대 초반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음식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인 듯 합니다.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삼선볶음밥으로 각종 토핑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기본은 오징어만 들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삼선볶음밥과 주로 우삼겹짬뽕 또는 돈까스를 많이 드십니다. 저는 삼선볶음밥과 매운돈까스로 선택했습니다.

삼선볶음밥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 입니다. 볶음밥이라고 하기에는 밥이 고슬고슬 하지는 않고, 미리 만들어 둔 밥을 퍼서 주는 듯 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인지 좀 더 콩나물밥과 유사한 느낌입니다. 삼선볶음밥이 유명해진 이유는 밥이아니라, 밥 옆에 보이는 빨간색 비법양념 때문입니다.

비법양념장

월계수식당이 오래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비법이 바로 이 양념장입니다. 경상도에서 국에 풀어 먹는 다대기와 똑같이 생겼어요.

근데 먹어보면 좀더 고추기름이 많고, 간장에 가까운 맛이 납니다. 그래서 밥에 비벼 먹으니 콩나물밥과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기본 삼선볶음밥

기본 삼선볶음밥은 위 사진과 같이 야채+계란지단+오징어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선이라는 이름이 좀 무색해질 정도로 해물은 별로 없어요.

 

 

 

 

새우토핑을 추가한 모습

하지만, 새우나, 오징어, 소고기 등을 금액을 지불하고 토핑할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선택해서 드셔보세요.

 

비벼 비벼

양념장 비율은 따로 알려주시진 않아서 조금씩 넣어 보면서 간을 맞춰보세요. 위 사진의 색 정도가 나오면 적당히 맛있습니다.

완성된 모습

그릇이나 숟가락에 고추기름이 보이시죠? 매운맛은 아니고 짠맛입니다. 뭔가 먹을 때는 이게 왜 유명하지? 라고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먹었어요. 실제로 리뷰를 찾아보니 많은 분들이 실망했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저는 근데 시간이 좀 지나니 갑자기 다시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 그 양념장만 어디 안파나? 라고 검색도 해봤습니다. 이처럼 나중에 갑자기 생각나는 중독되는 맛이어서 유명한가 봅니다.

매운돈까스

매운돈까스는 사실 별다른 맛이 없었습니다. 소스가 매운맛을 억지로 낸 느낌이라 돈까스랑 잘 어울리지 않았네요. 크게 추천드릴 메뉴는 아닌 듯 합니다.

삼선볶음밥 말고 보통 짬뽕을 드시던데 혹시 방문하시면 짬뽕으로 드셔보세요! 저는 크게 실망하지 않고 잘 먹고 왔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광주가 아니면 먹어볼 수 없는 음식이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광주 여행시 한번 고려해도 괜찮을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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