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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대구 앞산 공룡공원 김치전, 누룽지칼국수 맛집_고산골 면사무소

by 참창몬 2021. 10. 19.

대구 앞산 등산로와 공룡공원에는 주말이면 많은 시민들께서 방문을 합니다. 앞산 등산로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대구에서 누룽지 칼국수와 맛있는 전으로 유명한 고산골 면사무소로 많이 찾아 오십니다.

저도 처음에는 누룽지 칼국수가 궁금해서 방문을 했다가, 지금은 각종 전과 막걸리 한잔이 생각날 때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치전이 정말 맛있어요. 지금은 원래 자리에서 새 건물로 확장이전을 했습니다.

넓어진 가게 크기 만큼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게 느껴지네요. 저만 아는 맛집인 줄 알았지만 이제 SNS 발달로 숨은 맛집은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

1. 소개

가게 전경

■ 상호명 : 고산골 면사무소
■ 주소 : 대구 남구 용두2길 42 1층 면사무소 (고산골 공영주차장 바로 앞)
■ 주차 : 건물 주차장 4대, 바로 앞 공영주차장(지원X)
■ 화장실 : 건물 안 남녀분리
■ 운영시간 : 09:30~20:30 (목요일 휴무)
■ 대표메뉴 : 누룽지 들깨칼국수, 김치전, 야채두부구이

2. 방문리뷰

가게내부

확장 이전 하고 처음 방문 했습니다. 기존 가게 대비 약 3배는 커진 것 같아서 처음에 당황을... 무슨 대형 프렌차이즈 식당을 연상시키는 규모로 확장 이전을 하셨습니다.

이전 전 가게 내부

원래는 상기 이미지와 같이 오래 된 토종음식점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작은 가게였습니다. 화장실도 열악하고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있긴 했었는 데 이렇게 완전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 할 줄은...

메뉴판

 

전의 가격이 싼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흔한 술집이나 시장의 싸구려 전 보다는 내용물이 훨씬 알차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고 있어요.

보통 누룽지 들깨칼국수를 기본으로 주문하고, 전을 골라 잡습니다. 막걸리나 맥주 한잔은 여기를 방문하면 빠질 수 없습니다.

들깨를 못 드시면 잔치국수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원래 돈까스 메뉴는 없었는 데, 공룡공원에 아이동반 가족단위가 많아서 추가 하신 듯 하네요.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일반 국수 집 정도로 나옵니다.

누룽지 들깨칼국수와 김치전

저는 이날 누룽지 들깨칼국수와 김치전을 주문했습니다. 김치전이 상당히 크고 내용물이 해산물이 없지만 야채가 많아서 9천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납득이 갑니다.

누룽지 들깨칼국수

 

들깨 향이 강하지 않고, 맛도 심심한 편 입니다. 따로 간장이나 간을 하는 소스는 없고 구수한 맛으로 즐기는 음식입니다. 보통 할머니들이 많이 찾으시는 메뉴에요! 저는 원래 들깨 칼국수를 좋아해서 자주 먹고 있습니다.

칼국수 안에 들어있는 누룽지

칼국수 안에는 이렇게 누룽지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습니다. 누룽지 때문에 고소함이 한층 더 높아요.

김치전

전 사실 전에 오징어를 넣어주는 걸 엄청 싫어합니다. 오징어나 홍합이 들어가면 뭔가 전 고유의 맛을 다 해물이 잡아 먹어 버립니다. 여기는 딱 김치 + 양파 + 부추만으로 김치전을 구워냅니다. 바삭바삭하게 구워주는 김치전은 막걸리나 맥주 안주로 최고입니다.

잔치국수

예전에 먹어 보았던 잔치국수입니다. 잔치국수는 멸치향이 다소 강하고, 간이 심심해서 2번 먹지는 않았습니다.

빈대떡

빈대떡은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데, 여자친구가 김치전을 워낙 좋아하기에 빈대떡 까지 순번이 올 차례가 없습니다.

야채두부구이

집에 밥반찬으로 주면 밥한공기를 순삭할 수 있는 야채두부구이입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그런지 전 메뉴 중에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합니다.

대구에서 가족 단위로 공룡공원을 방문하시거나, 앞산 등산이 후 막걸리 한잔 할 곳을 찾는다면 고산골 면사무소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꼭 근처 방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도 들깨칼국수나 김치전을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한번 찾아와 볼 가치가 있습니다.

아 물론 확장 이전 대비 맛이 좀 떨어진 느낌이 있습니다. 많은 가게들이 리모델링하여 확장이전 하면, 예전의 맛을 잃고 망조의 길로 들어선다는 풍문이 많은 데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 올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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