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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대구 현짬뽕_고슬 고슬 볶음밥, 차돌짬뽕 맛집

by 참창몬 2021. 10. 26.

볶음밥은 모든 중식당에서 판매하지만, 맛있는 중식당을 찾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볶음밥이 맛있다는 것은 최소한의 재료로도 밥이 한알한알 잘 볶아내어 짜장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구에서 대표적으로 볶음밥 맛집을 추천하라고 한다면, 광명반점 / 진흥반점 / 현짬뽕을 말하고 싶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중식당의 요리를 제공하는 남구 이천동 현짬뽕을 리뷰합니다.

1. 소개

가게 입구

■ 상호 : 현짬뽕
■ 주차 : 불가, 평일 점심(12:00~14:00)과 주말에는 주차단속 없음
■ 주소 : 대구 남구 대봉로 89
■ 운영시간 : 매일 11:00~21:00
■ 대표메뉴 : 볶음밥, 차돌짬뽕, 문어짬뽕전골

2. 방문 리뷰

주방장 경력

주말 점심에는 이제는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여기를 다닐 때만 해도 아는 사람만 와서 웨이팅이 없었는데 이제 대기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기석에 주방장님 경력이 적혀 있습니다. 대구에서 유명한 중식당에서 경력이 화려합니다. 특히, 어릴 적 제가 좋아하던 아니 대구 사람이라면 대부분 외식을 해보았던 범어 복개도로 아서원에서도 일하셨네요.

아서원이 정말 탕수육이 맛있었는데, 폐업을 해버려서 너무 아쉽습니다. 용루, 금룡 수성구에서 고급 중식당에서 경력이 있는 것을 보고 왜 동내 중국집에서 고급 중식당 맛이 나는지 이해가 되네요.

메뉴판

 

 

 

 

 

다행히 오랜 기다림 없이 입장했습니다. 메뉴가 적은 것도 아니고, 많은 것도 아니네요. 통문어짬뽕전골 비주얼로 유명해졌지만, 사실 저녁에 3~4명이 와서 술안주로 먹기에 적당한 듯합니다.

통문어짬뽕전골

3만원이라는 가격이 혜자로 보일 정도로 해물을 가득가득 넣어주는 짬뽕전골입니다. 다 먹고 밥도 볶아 드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주말 점심에도 전골을 드시는 분도 있었지만 전 부담스러워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차돌짬뽕과 볶음밥 그리고 1인분짜리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탕수육이 먼저 나옵니다. 1인분 7천원짜리 탕수육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양이 제공됩니다. 사장님 말로는 마진 없이 탕수육을 판매하고 있어서, 포장은 2인분 이상 제공된다고 합니다.

맛도 고급 중식당 맛은 아니지만, 고기가 바삭바삭하고 잡내가 없는 것이 동내 상권에서는 상위 레벨의 맛 입니다.

차돌짬뽕

차돌짬뽕에도 각종 야채와 고기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국물은 다소 칼칼한 맛이 있지만, 많이 매운 것이 아니기에 맵찔이도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릇 아래 가득 면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양이 상당히 많아서 항상 아깝지만 다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상 집에 오면 두고 온 음식이 생각나는 그런 곳입니다.

볶음밥

제가 현짬뽕을 찾는 이유인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밥이 한알 한알 따로 노는 것이 보이시죠? 고슬고슬하게 정말 잘 볶아졌습니다. 그리고 밥에 무슨 별도 양념을 하셨는지 색이 나시고랭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도 나시고랭과 매우 흡사한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짜장없이 먹어도 충분한 간이 되어 있어서 짜장 없이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볶음밥에도 짬뽕국물이 제공됩니다.

정말 저렵한 가격으로 푸짐한 양을 제공하는 동시에 상당한 수준의 맛을 내는 대구 현짬뽕 추천드립니다. 볶음밥 맛집을 찾는다면 후회하지 않을 듯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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