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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대구 신천시장 삼겹살 맛집_일통왕소금구이_육즙이 대박입니다

by 참창몬 2021. 11. 1.

대구 신천시장에 있는, 야구선수들의 맛집으로 유명한 일통왕소금구이를 다녀왔습니다. 대구에 있는 삼겹살 맛집은 웬만해서는 모두 안다고 자만했는데, 제가 모르는 숨겨진 맛집이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신천시장 초입에 자리하고 있으며, 오픈하자마자 30분 안에 만석이 되는 찐 맛집입니다. 모두 구워져 나와서 고기당번 없이 편안하게 고기와 술을 한잔 할 수 있는 일통왕소금구이에 대해 포스팅해 봅니다.

1.소개

가게 입구

■ 상호 : 일통왕소금구이
■ 주소 :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341-1
■ 운영 시간 : 16:30~23:30 (일요일 휴무)
■ 주차 : 불가
■ 화장실 : 가게 안 남녀공용

2. 방문리뷰

가게 내부

오후 4시 반이 오픈이라 딱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습니다. 저희 앞에 딱 1팀이 있네요. 벽면에 가득 야구선수들의 싸인으로 가득합니다.

대구에서 야구선수들 맛집으로 유명한 고깃집을 가보면 맛 없는 곳이 없습니다. 음식을 먹어보기 전이지만 벌써 믿음이 가네요.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처음 오시면 섞어한판을 드시는 분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삼겹살을 좋아해서 삼겹한판을 주문했습니다.

삼겹한판이 500g인데 처음에 고기를 받아보면 굉장히 양이 작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번 주문할 때 충분한 양을 주문해야지, 먹고 나서 추가 주문을 하면 오래 걸릴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맛있게 먹는 법

상에 맛있게 먹는 법이 있어 촬영해 보았습니다. 일단 일통왕소금구이는 삼겹살에 육즙이 정말 많아서 육즙을 즐기는 곳입니다.

육즙을 가두기 위해 고기를 상당히 크게 깍둑썰기를 하는 데, 크다고 잘라서 먹거나 오래 익히면 맛이 없어져요. 또한, 저처럼 와사비를 좋아하는 분은 생와사비를 말씀하시면 됩니다.

삼겹살 모습

원래는 굽기 전에 별도로 고기를 보여주시지 않는데, 블로그에 올리고 싶어서 부탁해서 찍어봤습니다. 지방이 많아서 고소하고 육즙이 많아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돼지만 왕소금구이를 방문해서도, 고지방매니아만 시켜 먹는 저로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고기의 자태입니다.

기본 상차림

흔히 볼 수 있는 숙성돼지고기집의 상차림입니다. 콩나물 무침은 제 입에는 다소 맞지 않았어요. 조금 쫄면에 가까운 맛이 났습니다.

데리야끼 양념이 같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네요. 기본 상차림을 하는 동안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오더니 오후 5시에 만석이 되었습니다.

고기를 주방에서 구워서 직원분이 자리로 가지고 오셔 맛있게 먹는 법을 설명해 주시며, 한점 씩 고기를 배급을 해주십니다.

이때 소금만 콕 찍어서 먹었는데, 커다란 고기 안에서 육즙이 팡! 터지면서 삼겹살을 아주 많이 먹어 본 저도 처음 경험하는 식감과 맛에 놀라웠습니다.

육즙이 비밀은 고기를 크게 크게 썰어서 육즙을 충분히 가두었기 때문입니다. 여자친구가 입이 작아서 고기를 잘라 먹고 싶다고 하여, 가위를 요청했더니 직원분이 드릴 순 있지만, 맛이 많이 떨어질 거라고 하셨습니다.

여자 손가락2개 크기의 고기

여자 손가락 2개 정도 되는 굵기로 고기가 썰려져 있습니다. 왼쪽에는 제가 가위로 자른 모습입니다. 여자가 먹기엔 다소 고기가 클 수 있지만, 맛을 위해 그대로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조리가 완료 된 삼겹한판

사진에 보이는 것이 삼겹한판 500g 3인분의 전체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작아 보이죠? 저도 처음에 받고 좀 놀랬습니다.

근데 고기가 크게 썰려 있어서 좀 작아 보이는 거지 2명이 먹기엔 모자라지는 않습니다.

 

콩나물 + 생와사비와 함께 먹으니 다소 느끼할 수 있는 고지방을 맛있게 잡아주며 육즙을 즐길 수 있었어요.

근데 몇몇 이곳을 방문한 지인들은 육즙을 즐기기 위해 고기를 바짝 못 익혀서인지, 배탈이 났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다음날에 문제도 없었고 맛있게 먹고 와서 좋은 기억만 있네요.

차돌된장찌개

꼭 시켜 먹어 보라던 차돌 된장찌개도 주문했습니다. 고기가 정말 아주 많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조금 느끼한 맛이 나지만 저는 차돌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추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밥에 비벼 먹으니깐 한 그릇 뚝닥이네요. 첫방문에는 꼭 한번 드셔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불판에 올려주셔서 시간이 좀 지나면 짜워집니다. 얼른 밥에 비벼서 먹어야해요.

차돌박이 된장찌개

개인적으로 차돌된장만 있어도 혼자 소주 1병은 거뜬히 먹을 수 있을 듯합니다. 대구에서 유명한 삼겹살집들과는 또 다르게 본인만의 색과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일통왕소금구이도 충분히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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